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조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파업의 주요 원인이 됐던 김천 조합원 4명이 전원 원직 복직하고 기존 구역을 보장받기로 (사측과) 합의했다”며 “거제지역의 해고 건도 조건 없는 원직 복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노사는 지난 2일 밤늦은 시간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당일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 로비 점거농성도 풀었다.
택배노조는 “절박한 심정으로 시작한 파업”이라면서도 “결과적으로 고객 여러분께 커다란 피해를 끼쳤다는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진택배 역시 “파업 종료에 따라 그동안 파업 지역에 취했던 집하금지 조치를 해제해 조속히 정상화하겠다”며 “이 같은 불편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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