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열병합발전소 화재 아냐"…증기 배출 '오인 신고'

배관문제로 증기 다량 배출…화재 ‘오인’ 신고
소방당국 “화재 상황 아니어서 인력 철수”
  • 등록 2020-11-19 오후 6:15:08

    수정 2020-11-19 오후 6:18:09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 열병합발전소에 화재가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화재가 아닌 발전소 내 배관에 문제가 있어 수증기가 다량 배출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오후 5시 40분쯤 서울 양천구 목동 열병합발전소에서 밸브 안전핀이 파손돼 다량의 수증기가 발생, 화재 오인 신고로 이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서울시교통정보 CCTV 캡처·뉴시스)
소방 당국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 40분쯤 목동 열병합발전소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그러나 소방 당국이 현장에 출동한 결과 화재가 아닌 발전소 내 배관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발전소에서 증기가 분출된 것으로 보이고, 화재가 발생한 상황이 아니다”라며 “현재 발전소 자체에서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고, 소방 인력은 현재 현장에서 철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전소를 운영하는 서울에너지공사 역시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에너지공사 측은 “배관 쪽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이고, 현장에서 경위를 파악 중”이라며 “화재가 아니라 소방 인력은 현재 철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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