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영 엔에프씨 대표이사는 12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설명회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실적 우려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25일 기자 간담회 이후에도 코로나19가 잦아들지 않자,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 첫 날인 이날 직접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설명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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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 대표이사는 자외선 차단제 소재인 ‘이산화티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동안 일본 수입에 의존해온 이산화티탄의 국산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그는 “올해는 500톤 중 250톤, 내년엔 600톤 중 500톤을 목표 판매량으로 삼았다”며 “현재 안정적 양산을 위한 실험을 지속 중인데 공정이 정상적인 만큼 품질에 자신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022년까지는 방추형 구조를 가진 새로운 이산화티탄을 전세계 최초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뿐만이 아니라 글로벌 기업까지도 고객사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 도전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ODM, OEM 사업 역시 기대가 크다. 유 대표이사는 “수출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으며, 북미 지역에서의 클렌징 제품, 보습 제품 등 완제품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모자금을 활용해 인천 송도에 제2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라며 “생산 규모(CAPA)를 3배 이상 늘려 수주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한편 이 기업의 공모 주식수는 180만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200~1만3400원이며, 총 공모 예정금액은 공모가 하단기준 184억원이다. 공모자금은 시설 투자에 주로 사용할 계왹이다. 오는 12~13일 수요예측과 18일과 19일 공모청약을 거쳐 오는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01636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