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용산역 직통환승통로는 원래 역무실로 사용하던 공간을 줄여서 열차와 전철을 바로 갈아탈 수 있게 연결한 것”이라며 “고객의 환승 시간과 거리가 획기적으로 단축됐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KTX나 일반열차로 용산역에 온 고객이 전철로 갈아타기 위해서는 용산역 맞이방을 지나 약 130m를 이동해야만 했다. 반대로 전철에서 내려 열차를 이용할 경우에도 멀리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달 24일 서울역에 맞이방을 거치지 않고 전철로 바로 환승할 수 있는 직통환승통로를 새로 개통했으며, 불과 보름 만에 이용객이 10만명을 넘어섰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앞으로도 평면환승 시설이나 직통환승통로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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