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커플, 연말 온도차 크다..솔로 63% "연말 싫어"

  • 등록 2015-12-28 오후 7:23:23

    수정 2015-12-28 오후 7:23:23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솔로와 커플이 연말을 대하는 자세에 큰 온도차가 있음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설문결과가 나왔다.

국내 최대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이 연말을 앞두고 12월 14일부터 12월 21일까지 솔로 673명과 커플 772명, 총 1445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솔로 10명 중 6명(63%)이 ‘연말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반면 커플은 정반대로 10명 중 6명(66%)이 ‘연말이 기다려진다’고 답했다.

솔로들의 연말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10명 중 6명(66%)이 집에서 영화나, 연말 시상식 등 TV시청을 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어 ‘친구나 직장 동료와 모임’(16%)을 꼽았고, ‘공연 관람’(11%), ‘여행’(7%) 순으로 응답자 수가 많았다. 스스로에게 주고 싶은 연말 선물로는 솔로 응답자 중 43%가 ‘겨울의류’라고 답했고, 1인 이동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20%), ‘건강식품’(14%), ‘가방/지갑’(14%)가 뒤를 이었다. 컬러링북 등의 ‘힐링아이템’을 원하는 응답자도 9%에 달했다. 연말에 스스로에게 수고했다는 의미로 ‘셀프산타족’이 되어 평소 갖고 싶었던 상품을 구입하려는 소비 욕구가 반영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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