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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남지역 22개 시·군 중 최근 2년(2018년 3월~2020년 2월)간 평균 아파트 매매값 상승률 1~3위를 차지한 곳은 여·순·광으로 조사됐다.
1위는 여수시로 이 기간 아파트 값은 19.61%(3.3㎡당 617만→738만원) 뛰었다. 이어 △순천시 13.10%(481만→544만원) △광양시 9.32%(354만→387만원)가 뒤를 이었다. 이는 전남 평균 상승률 7.37%(3.3㎡당 502만→539만원)을 훌쩍 넘는 수준이다.
여순광은 분양 시장에서 청약 경쟁률도 두드러진다. 지난 한해 동안 전남에서 분양한 신규 단지(임대 제외)는 총 15개 단지로 4만 7170명이 청약에 도전했다. 이 중 청약자수 상위 5 개 단지 모두 여순광에서 나왔다.
업계에서는 이들 지역은 포스코제철, 여수국가산단 등 대기업 산업단지를 배후로 둬 주거수요가 탄탄한데다 택지개발지구 조성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하면서 부동산 미래 가치를 높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수시에서는 3월 ‘대광로제비앙센텀29’ 아파트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41㎡, 총 363가구 규모다. 순천에서는 9월 ‘전남순천2차e편한세상(가칭)’ 61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광양시에서는 GS건설이 5월 광양시 성황도이지구 L-2블록에서 ‘광양센트럴자이’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74~84㎡ 총 704가구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