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의 동반 순매도 흐름에 하락하고 있다. 이틀째 약세 흐름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인터넷, 제약업종은 약세,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4포인트, 0.70% 하락한 816.53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1%대 하락 이후 이틀 연속 약세다.
수급으로 보면 외국인은 156억원, 기관투자가들은 961억원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투자자들은 113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희비가 갈렸다. 장중 한 때 바이오주들이 약세를 보였으나 마감가에선 상승과 하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각각 2.28%, 2.25% 하락했다.
제넥신(095700)은 4%대,
코오롱(002020)티슈진은 3%대 떨어졌다.
코미팜(041960)도 6%대 하락하고 휴젤도 0.65% 약세를 보였다. 반면
신라젠(215600)은 4%대 회복하고
바이로메드(084990)는 0.50% 올랐다.
차바이오텍(085660)은 0.62% 상승했다.
에스에프에이(056190)도 2%대 올랐다.
CJ ENM(0357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각각 3.10%, 0.69% 상승했다. JYP Ent,
에스엠(041510)은 각각 2.70%, 3.37% 상승했다.
서울반도체(046890),
SKC코오롱PI(178920)는 각각 2.44%, 3.30%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방송서비스가 2%대 오르고 금융과 운송장비 및 부품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인터넷은 3%대 하락하고 섬유의류, 제약은 2%대 하락했다.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IT부품, 종이목재, 유통, 출판 및 매체복제 등은 1%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5085만4000주, 거래대금은 3조5587억3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3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52개 종목이 하락했다. 103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