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서울 전역을 비롯해 일부 경기 지역에서 호우경보가 해제됐다. 다만 금요일인 내달 1일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 등에 장맛비는 이어질 예정이다.
| 폭우로 서울 시내 도로 곳곳이 침수된 30일 오후 서울역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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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30일 오후 9시를 기점으로 서울 전역에 발령했던 호우경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성남, 부천, 광주, 하남, 구리, 양평, 여주 등 경기 7곳에 내렸던 호우경보도 해제했다. 다만 고양, 남양주, 의정부, 가평, 파주 등 10곳에는 호우경보가 지속된다.
인천 역시 9시를 기점으로 호우경보가 해제됐다. 강화는 호우경보가 계속 발효된다.
서울과 경기 등 일부 지역에서 호우경보가 해제됐지만, 1일까지 장맛비는 지속될 예정이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지는 오후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는 120㎜ 이상, 강원도에는 최대 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오전과 오후 강수확률은 각각 60%다. 인천은 오전 60%, 오후 10%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장맛비는 주말에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며 무더위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