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우산 챙기세요”…7월 첫날도 장맛비

서울, 경기 7곳 호우경보 해제됐지만
수도권, 강원 내륙에 1일도 계속 비
이번 주말부터 다시 무더위 올 전망
  • 등록 2022-06-30 오후 10:08:36

    수정 2022-06-30 오후 10:08:36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서울 전역을 비롯해 일부 경기 지역에서 호우경보가 해제됐다. 다만 금요일인 내달 1일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 등에 장맛비는 이어질 예정이다.

폭우로 서울 시내 도로 곳곳이 침수된 30일 오후 서울역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은 30일 오후 9시를 기점으로 서울 전역에 발령했던 호우경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성남, 부천, 광주, 하남, 구리, 양평, 여주 등 경기 7곳에 내렸던 호우경보도 해제했다. 다만 고양, 남양주, 의정부, 가평, 파주 등 10곳에는 호우경보가 지속된다.

인천 역시 9시를 기점으로 호우경보가 해제됐다. 강화는 호우경보가 계속 발효된다.

서울과 경기 등 일부 지역에서 호우경보가 해제됐지만, 1일까지 장맛비는 지속될 예정이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지는 오후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는 120㎜ 이상, 강원도에는 최대 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오전과 오후 강수확률은 각각 60%다. 인천은 오전 60%, 오후 10%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장맛비는 주말에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며 무더위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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