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는 고양시와‘K-방역 엑스포’가 열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일산테크노밸리의 성공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회와 고양시는 업무협약을 계기로 △고양시에 본사를 둔 의료기기 분야 벤처기업 육성 △일산테크노밸리 기업유치 △협회 추천기업 지원 △국내·외 의료기기산업에 대한 정보 및 네트워크 공유 등에 대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이경국 회장, 김명정 상근부회장, 이동준 전문위원, 나흥복 전무 등 협회 임직원과 고양시 이재철 제1부시장, 한찬희 일자리경제국장, 김판구 기업지원과장 등 고양시 관계자가 참석했다.
고양시 이재철 제1부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일산테크노밸리 내 의료기기 분야의 기업유치 및 관내 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국 회장은 “의료기기는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고 높은 규제 문턱을 넘어야 하는 만큼 고양시의 통 큰 지원을 기대한다”며 “ 협회 또한 모든 정보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자체의 의료기기산업 진흥 노력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산테크노밸리는 일산서구 법곳동, 대화동 일대에 약 87만㎡ 규모로 약 8,493억원을 투입해 메디컬-바이오 및 미디어-콘텐츠 기업을 위한 첨단산업 및 업무용지로 조성된다. 2021년 실시계획 인가 및 하반기 착공, 2024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 협약서에 서명하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이경국 회장(오른쪽)과 고양시 이재철 제1부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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