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젬백스(082270)는 지난 2016년부터 2019년 9월까지 진행했던 신약 물질 GV 1001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서의 국내 임상 2상 결과 1차 유효성 변수와 관련 유의미한 호전이라는 결과를 얻었다고 20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임상 2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정성을 확인했다”며 “추가 연구를 통해 중증의 알츠하이머병 환자에 대해 질환의 진행을 조정하며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상 2상의 세부적인 결과를 논문으로 출간하고,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에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해외 임상시험뿐만이 아니라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시험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회사 측은 “현재 임상의 전반적인 결과는 논문으로 작성돼 국제 학술지의 심사 과정에 있어 추후 논문이 게재되는 경우 임상 결과에 대해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