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올해 첫' 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 14일 개최

문화재청·경기도·강원도 공동 주최
'북한 민족유산의 이해와 남북문화재 교류협력 방안' 주제
  • 등록 2020-05-13 오후 7:04:50

    수정 2020-05-13 오후 7:04:50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문화재청이 경기도·강원도와 공동주최로 ‘2020년 제1차 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을 14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날 포럼 주제는 ‘북한 정책변화에 따른 민족유산 현황과 이해’다. 올해 ‘북한 민족유산의 이해와 남북문화재 교류협력 방안’을 주제로 계획된 총 4회(5·7·9·12월)에 걸쳐 예정된 포럼 중 1차다.

포럼에서는 북한 영토 내에 있는 선사시대에서 일제강점기 문화유산과 해방 이후 조사된 유적을 중심으로 본 △북한 민족유산의 정책변화와 물질유산(역사유적) 연구 현황 △북한의 민족유산 정책과 역사유물 △무형문화유산 분야 남북 교류와 협력 △북한 민족유산의 정책변화와 천연기념물 및 명승의 현황과 이해 등 총 4개의 발표가 진행된다. 발표 후에는 안병우 한신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에 대한 지정 토론과 참여 위원들의 자유토론이 이어진다.

문화재청은 올해 포럼을 통해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앞으로 남북 문화유산 교류와 협력에 필요한 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은 남북문화재 교류협력 확대에 따른 정책수립을 위한 자문기구로 지난해 출범했다. 출범 첫해는 총 6차례에 걸쳐 ‘비무장지대(DMZ)’를 종합적으로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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