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또 소상공인"…권칠승 장관, 첫 업무보고도 '소진공'

소진공 인력확대 및 근무여건 개선 강조
  • 등록 2021-02-09 오후 4:08:32

    수정 2021-02-09 오후 4:08:32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5일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조봉환 소상공인진흥공단 이사장에게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집행현황을 브리핑 받고 있다. (사진=중기부)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9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으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고 “소상공인 정책의 적실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소진공 인력확대와 근무여건 개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날 소진공 임직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273만명에 달하는 소상공인에게 새희망자금, 버팀목자금을 지원하고 경영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에게 긴급대출을 지원하면서 사력을 다해 온 것을 알고 있다”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와 치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 소진공을 찾은 것도 장관으로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살피고 소상공인의 경영회복과 안정, 도약을 최우선 과제로 챙기겠다는 의지로 이해해달라”며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통한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디지털 전환 지원을 통한 도약, 상권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권 장관은 “우리는 소상공인들을 정책 수혜자나 보호의 대상으로만 보기보다는 우리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당당한 경제주체로서 인식해야한다”며 “소상공인은 324만 여개에 달하고 업종과 규모가 다양해 현장을 반영한 정책의 수립과 집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권 장관은 “소상공인 정책의 적실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소진공의 인력확대와 근무여건 개선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업무보고가 소상공인을 위한 보다 효과적인 정책 마련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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