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제약, 마시는 항암제 '리포락셀' 유방암 대상 임상 3상 돌입

  • 등록 2019-01-08 오후 7:53:02

    수정 2019-01-08 오후 7:53:02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대화제약(067080)은 세계 최초 경구용 파클리탁셀 항암제인 ‘리포락셀’의 유방암 대상 임상3상 시험이 첫 환자를 등록하면서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재발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국내 20개 의료기관을 비롯해 중국과 대만에서 약 20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476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같은 질환 환자 34명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진행한 임상2상에서 시험목표인 35% 이상의 반응률을 확인했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2016년 9월 위암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후 유방암으로 치료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라며 “24개월간 대상자를 모집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뒤 2022년 국내 시판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에서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임상시험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현지 연구자들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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