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전국 20만4798명 확진…전일 대비 2배 웃돌아

전일 대비 2.3배 늘어…전주 동일 대비 감소세
  • 등록 2022-04-11 오후 9:37:45

    수정 2022-04-11 오후 9:48:34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11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20만명이 넘는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일 대비 두 배를 웃돌지만 전주에 비해선 감소한 수치다.

보건의 날인 지난 7일 오후 서울 은평구 시립서북병원에서 의료진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0만479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8만9496명보다 11만5천392명 증가해 2배를 넘어선 셈이다.

전날에는 휴일 검사 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줄었으나, 이날 검사 수가 늘면서 다시 확진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1주 전인 지난 4일 동시간대 집계치 25만9636명과 비교하면 5만4838명 줄어 감소세를 보였다. 이어 2주 전인 지난달 28일 33만3951명보다는 12만9153명이 줄어 감소세가 뚜렷했다.

수도권의 확진자가 비수도권 대비 많았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0만3594명(50.6%), 비수도권에서 10만1204명(49.4%)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5만3192명 △서울 3만9520명 △경남 1만2564명 △대구 1만1218명 △인천 1만882명 △충남 9590명 △전남 9089명 △경북 8863명 △전북 8153명 △충북 7813명 △강원 6844명 △대전 6817명 △광주 6601명 △부산 6245명 △울산 4193명 △세종 1796명 △제주 1418명 등이다.

지난 5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6만6103명→28만6270명→22만4801명→20만5333명→18만5566명→16만4481명→9만928명으로 일평균 약 20만3355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2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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