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로부터 요청 받은 내년 물량은 총 7200만 도스로 확정됐다. 이는 달러 기준 약 1억830만 달러, 최근 환율 기준으로 원화 1490억원에 이른다. 이 중 일부 물량인 약 1950만 달러 규모의 2000만 회분 유비콜-에스는 제2 공장 완제시설의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심사(PQ) 인증에 따라 조건부로 유니세프에 공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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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는 콜레라 백신 공급을 늘리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다. 올해 2분기 춘천 제2공장(V Plant)의 원액 시설에 대해 WHO 승인을 받았으며, 원액 생산량을 40%가량 늘릴 수 있는 개량형 콜레라 백신 ‘유비콜-에스’에 대한 WHO-PQ 승인도 완료했다. 내년 하반기에 제 2공장 완제 시설에 대한 WHO 승인까지 완료되면, 주력 상품이 될 ‘유비콜-에스’ 기준 최대 생산량은 약 9000만 도스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니세프로부터 1000억원 이상의 대량 수주를 받았다. 당사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콜레라 퇴치를 위해 안정적 백신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