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의 최대주주인 AP홀딩스가 경영권 매각 의사가 없다고 23일 밝혔다.
| 에어프레미아 항공기.(사진=에어프레미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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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따른 대명소노그룹의 경영권 인수 보도와 관련한 반박에 나선 것이다.
AP홀딩스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AP홀딩스는 에어프레미아의 경영권을 매각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한다”며 “현재까지 어떠한 매각 협의도 진행된 바 없으며, 경영권 매각과 관련된 논의 또한 전혀 없었다”고 했다.
최근 대명소노그룹이 사모펀드 운영사 JC파트너스로부터 에어프레미아 지분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최대주주인 AP홀딩스와 사전 협의를 거쳤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어떠한 만남이나 협의 및 합의한 사실이 없다”고 정정했다.
지난 15일 대명소노그룹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은 에어프레미아 2대 주주인 JC파트너스가 보유한 지분의 절반을 471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추가 지분을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도 확보한 상태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소노인터내셔널은 에어프레미아 2대 주주에 오른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12일 기준 지분이 △AP홀딩스 우호지분 46.0% △JC파트너스 우호지분 22.0% △기타주주 32.0%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