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적 요인에 의한 발기부전 치료는 그동안 약물이나 수술적 방법을 이용했지만 최근에는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가 새로운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약물 복용기간이 길어지면 약물에 대한 내성이 생겨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줄기세포 전문기업 미라셀 바이오연구소(대표 신현순)는 “줄기세포는 자가재생능력과 분화능력을 갖추고 있어 폐·간·신장·피부 등 신체 어느 조직으로든 분화할 수 있는 특성이 있다”며 “이에 따라 염증을 감소시키고 손상된 조직을 스스로 찾아가 재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혈관을 재생하여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등 혈관 질환들을 치료하는 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 선데이타임스도 덴마크 연구진이 발기부전을 치료할 수 있는 줄기세포 치료법을 발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암으로 전립선을 제거한 남성들을 대상으로 2000만개의 줄기세포를 남성기 기저 부분에 주입해 신경과 혈관을 재생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의료진은 효과적인 성기능 회복을 위해 줄기세포 치료와 함께 금연, 금주, 유산소 운동 등 평소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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