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과 충남 천안, 충북 청주 등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는 거점지구인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창출된 기초연구성과의 기술이전·마케팅·창업지원 등의 영역을 담당하게 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9일 세종시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의 연구 성과를 확산하는 역할을 할 세종SB플라자 명칭이 장영실과학기술지원센터로 결정됐다”면서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 조치원읍 옛 세종시청사 용지에 들어설 장영실과학기술지원센터는 2016년 12월 착공해 이달 말 준공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세종시는 지난 4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
특구진흥재단도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과학벨트 관련 사업을 발굴하고, 기업들의 R&D를 적극 지원하는 등 SB플라자가 과학벨트 기능지구의 핵심시설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술사업화가 가능한 연구개발 관련 기업과 기술창업자, 과학기술지원기관 등을 유치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장영실과학기술지원센터 완공에 맞춰 R&D기업을 집적화시키고, 과학기술 지원기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센터 운영을 활성화하는 등 과학벨트 기능지구 성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과학벨트 거점지구인 대전과 기능지구인 충북 청주, 충남 천안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4차 산업혁명 충청 밸리 구축 사업’의 중심축으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