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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는 ‘정관장 홍삼정’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부담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신제품 개발에 힘을 써왔다. 덕분에 유리병에 담은 ‘홍삼정 플러스’ 외에도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 최근 2조 5000억원 규모로 성장한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정관장 홍삼정’ 제품 중에 특히 혁신적인 제품은 2012년 출시한 ‘홍삼정 에브리타임’이다. 1990년대부터 미국과 중국 등의 저가 홍삼 제품들이 범람하면서 한국산 홍삼은 고전하기 시작한다. 2009년 전세계적으로 유행한 ‘신종플루’가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줬다. 전세계적으로 1만 8000명의 사상자를 낸 신종플루의 위협 속에서 한국산 홍삼이 지닌 면역력 강화 효과가 다시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다. 인삼이 자랄 수 있는 최적의 조건에서 나온 홍삼은 증숙 과정에서 생성되는 사포닌, 산성 다당체, 아미노당, 미네랄 등이 조화를 이뤄 피로 해소, 혈행 개선, 항산화 외에도 면역력 증진에 탁월한 효능을 지녔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출시 이후 매년 평균 140%이상의 매출이 신장하면 지난해 1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건강기능식품의 수요층을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아닌 20~30대까지 확대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삼정 에브리타임’ 외에도 ‘홍삼정 리미티드’,‘홍삼정 지클래스’ 등 현재 ‘정관장 홍삼정’ 제품군은 매년 170만개 이상씩 팔리며 3000억원이 넘는 연간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