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고등학생 만나 함께 진로고민…경기도교육청, 21일 '몽실꿈나래' 개최

  • 등록 2018-12-20 오후 5:37:49

    수정 2018-12-20 오후 5:37:49

(사진=몽실학교)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경기도교육청은 21일 의정부 몽실학교에서 ‘제10차 대학생과 펼쳐가는 몽실 꿈나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학생과 펼쳐가는 몽실(夢實) 꿈나래’는 고등학생이 대학생과 함께 나누고 싶은 진로에 관한 주제를 선택해 자신의 진로를 함께 공감·설계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매회 3~5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이번 활동은 2018년에 총 10차례 진행했으며 33개 주제의 멘토링 프로그램에 도내 고등학생 154명이 참여했다.

특히‘몽실 꿈나래’는 대규모 진로진학 컨설팅과 달리 10명 이내로 멘토링 그룹을 구성, 편안한 분위기에서 선배들의 진로경험과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해 고등학생들의 호응이 높다.

참여 고등학생들은 “대학생 선배들이 마음을 공감해줘 활동에 참여하는 동안 많은 위안을 얻었다”며 “고등학생 때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멘토로 참여한 대학생들은 “고민이 많은 고등학생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다시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며 “‘몽실 꿈나래’활동이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동반 성장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안창호 도교육청 운영지원과장은 “대학생들이 고등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멘토링을 해주는 시간은 진로에 대한 도움 뿐만 아니라 마음의 위안을 준다”며 “더 많은 고등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2019년에도 몽실학교에서 10회에 걸쳐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몽실 꿈나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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