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HNA그룹 회장, 프랑스서 실족사

관광중 난간서 사진 찍다 추락사
  • 등록 2018-07-04 오후 10:30:01

    수정 2018-07-04 오후 10:30:01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중국의 해외기업 사냥으로 유명했던 하이항(海航·HNA)그룹 창업자 왕젠(王健·57) 회장이 프랑스 출장 중 돌연 사망했다.

4일 중국 언론 등에 따르면 왕 회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방의 관광지 보니우를 둘러보던 중 난간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으려다가 중심을 잃고 15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톈진(天津) 출신의 왕 회장은 1983년 중국 민용항공학원을 졸업한 뒤 중국 민항총국에서 일하가 1990년 하이난(海南)항공 설립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2003년부터는 하이항그룹 이사장을 지냈다. 하이항그룹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400억 달러(약 45조6000억원) 규모의 해외 기업을 사들인 것으로 유명하다.

호주의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프랑스의 애글 아쥐르, 포르투갈의 TAP 항공 등 해외 저가항공사 지분도 갖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중국 당국의 자본유출 통제 강화로 각종 인수작업이 표류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