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리시 수낙 영국 재무장관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한 시범 업무를 위해 재무부와 영란은행(BOE)이 새로운 특별전담반(TF)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TF 구성에 대한 재무부의 발표를 언급, “브리트코인(Britcoin)?”이라는 말을 남겼다.
앞서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는 비트코인이 안정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또는 거래를 위한 효율적인 방법으로서 기능하지 못할 것이라며 화폐로는 적절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전 세계 각국에서는 CBDC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세계 처음으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를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중국은 최근 디지털 위안화의 역외결제 등을 위한 기술적 문제를 점검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최근 현금의 디지털화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