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기업 증가에 소형오피스 수요 늘어…'대청비즈오피스' 눈길

  • 등록 2019-02-13 오후 3:44:30

    수정 2019-02-13 오후 3:44:30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최근 1인 스타트업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기업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통계에 따르면 1인 창조기업 수는 2010년 23만5006개에서 2015년 24만9774개, 2016년 26만1416개로 해마다 느는 추세다.

이 같은 1인 기업의 증가는 곧 소형 오피스 수요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데 특히 오피스 빌딩을 다양한 규모로 분할분양하는 이른바 ‘섹션(section) 오피스’가 주목받고 있다.

섹션오피스는 초기 스타트업 또는 소규모 스타트업이 운영비 절감을 위해 사용하던 공유오피스의 새로운 분양 방식 중 하나로 기존 공유오피스 시장에 활발히 뛰어들던 해외자본과 대기업 외에 개인도 수월하게 접근이 가능하다.

여기에 정부의 연이은 주택 부동산 규제와 증시불황이 겹쳐 상가, 지식산업센터 등 임대형 부동산이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와 높은 환금성, 풍부한 임차수요 등의 장점을 가진 소형오피스가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가운데 2019년 준공을 앞두고 있는 ‘대청비즈오피스’가 지하철 3호선 대청역과 직결된 대청타워 4층에 리모델링된 오피스로 알려지며 관심을 받고 있다.

‘대청비즈오피스’는 총 60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분양 및 임대자들을 대상으로 오피스와 함께 대청타워 3층에 마련된 피트니스 시설 이용과 관련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고용 한파와 기업 트렌드의 변화로 많은 청년들이 1인 창조기업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며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섹션오피스는 공실의 확률이 적고 역과의 접근성이 높을수록 임차수요 확보가 유리해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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