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 통근열차안에서 도끼만행을 저질러 5명을 다치게 한 아프가니스탄 출신 17세 남성은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증거가 없다고, 독일 당국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요아힘 헤르만 바이에른주 내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범인의 집에서 발견된 아프가니스탄 언어로 된 텍스트들은 그가 자생적으로 과격화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해당 텍스트는 “저항이 필요하다(저항해야 한다)”라는 요지라고 그는 설명했다.
한편 지난 18일 밤 범인은 트로이히틀링엔-뷔츠부르크 구간 열차에 올라타 준비한 도끼와 칼을 마구 휘둘러 홍콩 일가족 3명 등 모두 5명에게 중경상을 입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