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 열린 제3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콘서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승환 빠데이 26년’의 수상자 가수 이승환을 대신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건원 사무처장이 대리수상하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김정욱기자 98luck@) |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이승환 빠데이 26년’이 ‘제3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콘서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9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3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에서 콘서트부문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드림팩토리클럽이 제작한 ‘이승환 빠데이 26년’은 지난해 9월 19일 서울 악스코리아에서 열린 콘서트로 가수 이승환이 총 66곡의 노래로 6시간 21분에 달하는 펼친 콘서트다.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38만명이 인터넷으로 감상했다.
이날 수상은 공연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이승환을 대신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건원 사무처장이 대리수상했다. 이승환은 상금 500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이승환은 영상소감을 통해 “콘서트부문 최우수상을 줘서 감사하다”며 “빠데이는 시쳇말로 빠라고 하는 분들을 위한 공연이었다. 콘서트부문 수상자 답게 한 시간 뒤에 공연이기 때문에 수상을 하러 오지 못해 죄송하다. 저희 팬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은 방탄소년단의 랩몬, 제이홉과 이재원 문화평론가가 했다. 방탄소년단의 랩몬은 “내년에는 저희가 콘서트부문 최우수상을 타고 싶다”고 말해 팬들의 환호가 터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