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설주의보···경기도 비상 1단계 근무 돌입

  • 등록 2021-01-12 오후 6:03:47

    수정 2021-01-12 오후 6:03:47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가 12일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지자 대설 관련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도 이날 오후 5시30분 31개 시장군수와 대설주의보 발령 관련 재난대응 긴급 영상회의를 진행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총무과 등 10개 부서 직원들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특히 도내 116개 취약구간에는 제설장비를 전진 배치했다.

도는 광명과 시흥, 고양, 김포 등 4개 시를 포함해 6개 시에 700여명(628명), 제설장비 465대 투입해 대설대비와 제설작업을 벌인다. 이를 위해 염화칼슘 608톤, 소금 290톤. 친환경제설제 2161톤 총 3059톤 제설제를 투입한다.

아울러 도는 대설주의보에 앞서 이날 오후 3시 경기도 전역에 ‘경기도지역에 1~3cm 눈이 예상되니 퇴근길 대중교통이용, 눈길 미끄럼주의 등 안전에 주의바랍니다’라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또한 도는 고양시 현천동, 시흥 대야동 도내 116개 취약구간에 제설차량과 장비를 전진배치 했으며 제설제 사전살포 등 선제적 제설작업에 들어갔다.

또 각 시군에 녹은 눈이 얼면서 도로결빙이 예상되는 고갯길이나 이면도로 등 제설취약 구간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제설제 사전살포, 차량 감속안내 등 안전조치를 하도록 했다.

이면도로 등 마을도로는 지역자율방재단 등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잔설제거와 제빙을 실시하도록 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내 집·가게 앞 눈치우기 협조안내를 독려하도록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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