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미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남자 연예인 A 씨와 함께 프로포폴을 했다고 폭로했다. 또 A 씨가 마약 혐의가 발각될까 두려워 에이미를 성폭행하고 사진, 영상을 찍으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에이미는 이날 폭로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 “우정으로 가야지, 용서해야지 했는데 뒤에서 들리는 소문들이 있었다. 제가 말을 할까 봐 ‘성폭행을 하고 동영상, 사진을 찍어 놓자’고 한 말은, 본인은 아니라고 했지만 녹취록까지 있더라. 며칠 전에 지인이 또 A 군과 관련된 얘길 저에게 전하더라. 이번엔 내버려두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경닷컴에 전했다.
에이미에 따르면 A 씨는 군 생활 중 프로포폴 조사를 받았고, 혐의 없음으로 조사를 마쳤다고 한다. 그는 “저는 조사를 받으면서 저 혼자 떠안고 간다고 했다. (A 씨에 대해) 한마디도 안했다. 전역 후에 연락 올 줄 알았는데 없더라. 내가 먼저 전화했더니 ‘네가 도와준 게 뭐가 있냐’라고 하더라. 억울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신고를 할까 생각했지만, 이제 와서 가능할까 싶기도 하다. 오히려 제가 무고죄로 고소당할 수 있어서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이후 에이미는 2014년 9월 졸피뎀 투약 혐의로 적발됐고 출입국 당국은 출국 통보를 내렸다. 이에 에이미가 항소했으나 기각됐고 2015년 12월 미국으로 강제 추방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