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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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친형 강제입원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늘도 경기도는 혁명 중”이라며 도정에 전념할 뜻을 전했다.
이 지사는 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도 경기도는 혁명중”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개의치 않고 도정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지사는 먼저 “저에 대한 온갖 공격소재들이 마치 ‘뻥튀기’ 튀겨지듯 부풀려지고 왜곡되어 쏟아진다. 마치 대중의 삶을 당장이라도 위해하는 중범죄자로 묘사된다”며 여론 반응에 불만을 제기했다.
이어 “경기도는 지금 ‘부동산 혁명’중이다. 후분양제로 대한민국 주택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려 한다”며 취임 후 추진 중인 부동산 정책을 소개했다. 이밖에 공공조형물 리베이트 문제, 입찰담합 문제 등을 근절하기 위한 정책을 소개하며 “‘적폐청산 혁명’중”임음 강조했고, 닥터헬기 도입을 통해 “안전 혁명”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 외교에 경기도가 협력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면서 평화 혁명 중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 지사는 노동권 보호를 위해 경기도 노동권익센터 설치 준비가 진행 중이라느 소식과 함께 노동 혁명도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도정 추진에 대한 의지를 밝히는 말로 글을 맺었다. 그는 “‘도민이 맡긴 권한을 사적 이익을 위해 쓰지 말고 도민을 위해 쓰라’는 명령은 그 어느 것보다 제게 우선한다”며, “변함없이 우직하게 촛불의 명령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