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설립된 진에어는 한진그룹 계열 저비용항공사(LCC)로 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이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중대형 항공기를 보유해 중장거리 노선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요가 몰리는 단거리 운항에 중대형 기재를 투입하는 전략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 한진그룹의 항공 인프라를 통한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며 항공기 리스·정비, 여객 서비스 등의 사업 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내년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하고 중장거리 및 지방발 해외 노선을 개설해 50개 이상 노선에 취항할 계획이다. 또 해외 우수 항공사와의 협업을 확대해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해외 승객을 적극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최정호 진에어 대표는 “이번 상장은 진에어가 창립 10주년이 되는 내년을 맞이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절대 안전운항 체제하에 브랜드 가치 및 사업 역량을 극대화함으로써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LCC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