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부산항만공사·여수광양항만공사와 이 같은 방안을 마련해 이달 5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혜택 규모는 부산항 80억원, 광양항 21억원 등 총 101억원이다.
이에 따르면 먼저 부산항에서 배를 옮겨 싣고자 한 터미널에서 다른 터미널로 컨테이너를 옮길 때 드는 운송비 전액을 지원한다. 종전 개별 환적 화물 운송 인센티브를 통합 개편한 것으로, 지원 규모는 올해 60억원이다.
부산항을 중심으로 동남아 등 연근해를 운항하는 선사에 환적 처리 물량 비율에 비례해 제공하는 인센티브 한도액도 현재 25억원에서 29억원으로 확대했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이번 인센티브 확대에 더해 선사 마케팅 강화, 환적 효율화 등 지원 방안을 다각적으로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중기중앙회·해수부, 한진해운 사태 피해 최소화 힘쓰기로
☞한진해운發 물류대란 급한불 끄겠지만…산 넘어 산
☞한진해운 선박 운항차질에..中企 수출피해 하루새 3배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