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좌6구역 재건축 시공사, DL이앤씨-롯데 '2파전'

이르면 다음달 중 시공사 선정
1970가구 재건축…총사업비만 4800억
  • 등록 2021-07-14 오후 5:08:32

    수정 2021-07-14 오후 5:08:32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재건축 사업 수주전이 DL이앤씨(375500)와 롯데건설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북가좌6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에 DL이앤씨와 롯데건설이 최종 참여했다. 당초 지난달 열린 현장설명회에서는 GS건설과 대우건설 등 7개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최종 입찰에는 불참했다.

북가좌6구역은 서대문구 북가좌동 372-1번지 일대 10만4656㎡ 부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아파트 1970가구를 짓는 재건축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4800억원으로 추정된다. 또 경의중앙선 가좌역과 공항철도·서울 지하철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매우 가까워 입지도 좋다.

북가좌6구역 인근에는 이미 DL이앤씨의 DMC래미안 e편한세상 단지가 형성돼 있다. 특히 현재 DL이앤씨는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 실적 1위를 기록 중이다. 3월 부산 우동1구역 재건축(551억원)을 시작으로 인천 용현3 가로주택(856억원), 시흥 거모3구역 재건축(1229억원) 등을 연달아 수주하며 1조793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최근 매각 이슈가 집중되고 있는 대우건설(1조7372억원)과 격차를 벌이며 1위 자리에 쐐기를 박을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롯데건설의 경우 인근 롯데쇼핑이 부지를 매입해 내년 착공 예정인 상암 DMC 롯데쇼핑몰과 롯데쇼핑과 코레일이 함께 추진하는 DMC역 개발사업 등과의 연계 기대감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이르면 내달 중 조합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