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북위례'에 7.2만명 몰려…최고 301 대 1

1순위 청약에 7만 2570명 몰려
인구 7만 5000여명의 경북 문경시 인구와 비슷한 수치
평균 경쟁률 77.3대 1 최고 302.1대 1
  • 등록 2019-04-04 오후 9:54:36

    수정 2019-04-05 오전 8:18:29

지난 달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문을 연 ‘힐스테이트 북위례’ 모델하우스 내 상담코너에 예비 청약자들이 분양 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로또 분양’이란 평가를 받았던 ‘힐스테이트 북위례’에 1순위 청약에 지방의 지자체 인구 규모와 맞먹는 사람이 몰렸다.

4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진행한 ‘힐스테이트 북위례’ 1순위 일반 청약 결과 939가구 공급에 총 7만 2570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77.3대1을 기록했다. 7만 2570명은 인구 7만 5000여명의 경북 문경시와 엇비슷한 수치다.

최고 경쟁률은 공급 가구 수가 146가구로 가장 적었던 전용면적 92㎡에서 나왔다. 92㎡의 기타 경기지역 청약 건수는 7921건으로 경쟁률이 302.7대 1에 달했다.

627가구를 공급하는 102㎡은 해당지역 경쟁률이 18.28대1이었으며 기타 경기지역 경쟁률은 167.20대 1, 기타지역 경쟁률은 124.75대 1을 기록했다. 166가구를 공급한 98㎡는 해당지역 경쟁률이 15.54대 1, 기타 경기지역 경쟁률은 180.61대 1, 기타지역은 176.10대 1을 기록했다.

앞서 3일 진행한 특별공급에서도 신혼부부나 기관추천 특별공급이 없었음에도 총 1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 관계자들의 기대를 부풀렸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총 1078단지 규모로 위례신도시 A3-4a블럭에 짓고 있으며 오는 2020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아파트의 3.3㎡ 당 평균 시세가 최소 2500에서 최대 3500만원까지 형성된 상황에서 3.3㎡당 평균 분양가를 1833만원으로 결정해 청약 접수 전부터 ‘로또 분양’이란 평가를 받았다.

분양 관계자는 “8년간 전매 제한임에도 불구하고 청약 열기가 뜨거웠다”며 “주변 시세 대비 60%~70% 수준의 분양가와 1군 시공사의 브랜드 파워, 위례신도시의 성장 가능성 등이 맞물려 좋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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