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포럼은 지난 2011년부터 개최해 온 행사로 한옥 정책과 문화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국가한옥센터가 주최·주관하고,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2차 한옥포럼은 다양한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먼저 조영귀 금성건축사사무소 소장이 ‘강릉 한옥마을 이야기’라는 주제로 전통미와 신기술을 적용해 주변 문화재(오죽헌)와 소통하는 21세기 한옥 체험단지 조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어 최유종 충북대 교수가 ‘세종 한옥마을 이야기’라는 주제로 신도시인 행복도시에 전통한옥마을의 공간개념과 현대적 편의성을 반영한 한옥마을 계획의 상세한 내용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신치후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국가한옥센터장이 ‘한옥마을 조성사업의 문제점 및 개선방향’을 주제로 조성목적 및 입지특성에 따른 한옥마을 조성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한옥마을 조성계획의 방향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