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전날 급락했던 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가를 중심으로 저점 매수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주들은 혼조세를 보였지만 남북 경제협력 기대감에 관련 테마주들이 크게 올랐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61포인트(0.61%) 오른 761.57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상승 출발하며 안정적 상승세를 유지했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24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201억원을 순매도했다. 연기금등 85억원, 기타금융 81억원, 보험 4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고, 금융투자는 294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047억원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운송이 4.26% 올랐고 이어 인터넷, 일반전기전자, 건설, 금속, 정보기기, 기계·장비 등 순으로 올랐다. 운송장비·부품, IT부품, 섬유·의류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카페24(042000) GS홈쇼핑(028150) 고영(098460) 서울반도체(046890) 등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CJ ENM(035760) 카카오M(016170) 펄어비스(263750) 휴젤(145020) 컴투스(078340) SK(034730)머이리얼즈 등도 상승했다. 반면
나노스(151910) 신라젠(215600) 바이로메드(084990) 포스코켐텍(003670) 제넥신(095700) 등은 하락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남북 경제협력 테마주인
푸른기술(094940) 대아티아이(045390) 등이 급등했고
앤디포스(238090) 에스앤더블류(103230) 에코마이스터(064510) 등도 올랐다. 엠코르넷
삼원테크(073640) 파인텍(131760) 등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3614만여주, 거래대금 3조3128억원 가량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775개 종목이 올랐고 377개 종목이 내렸다. 하한가는 없었다. 87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