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 ‘래미안 블레스티지’ 최고 78대 1로 청약 마감

평균 33.6대 1..317가구 모집에 1만명 이상 몰려
“개포 첫 재건축에 환경·교육·교통시설 갖춰”
  • 등록 2016-03-30 오후 11:23:05

    수정 2016-03-31 오전 7:50:09

△서울 개포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래미안 블레스티지’가 평균 33.6대 1로 1순위 청약 마감됐다. 최근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사람들이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사진=삼성물산]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택지지구의 첫 재건축 분양 아파트가 1순위 청약 마감됐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30일 진행된 ‘래미안 블레스티지’ 아파트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전체 31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만 660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33.6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면적 59㎡A형은 78.1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1만 건 이상 청약 접수된 것은 2009년 이후 강남구에서 최대치이며, 지난 1월 분양한 ‘신반포 자이’ 아파트의 청약통장 접수 건(총 4269건)보다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임홍상 분양소장은 “개포택지개발지구의 첫 분양단지 인데다 지구 내에서도 쾌적한 자연환경과 우수한 교육·교통·편의시설을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3개동, 총 1957가구(전용면적 49~182㎡) 규모다. 이 중 39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옆에는 개포공원이 있고 양재천과 대모산도 가깝다. 또 개원초와 개일초, 개포중, 구룡중, 개포고, 경기여고, 단대부고 등이 인접해 있다. 이밖에 지하철 분당선 구룡역, 개포동역이 가깝고,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도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3760만원이다. 1차 계약금 정액제를 실시하며, 전 가구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 에어컨(일부 침실 제외)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래미안갤러리 5층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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