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되면 로또"…20년 만에 '잠실 새아파트' 뜨자 8만명 몰렸다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1순위 청약에 8만명 이상 몰려
경쟁률 269대 1
  • 등록 2024-10-22 오후 8:36:22

    수정 2024-10-22 오후 9:05:49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일반공급 307채를 두고 8만명 이상이 지원했다.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한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307가구 1순위 공급에 8만2487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268.7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87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84㎡D타입은 2만7287명이 신청해 경쟁률 313.6대 1을 보였다.

24가구를 모집한 59㎡A타입은 1만4190명이 몰려 591.2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59㎡C타입 경쟁률도 415.6대 1에 이르렀다. 앞서 이 아파트는 전날 특별공급에도 4만명 가까이 몰리며 경쟁률이 140대 1에 달했다.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는 송파구 신천동 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HDC현대산업개발이 함께 시공한다. 지하4층~지상 35층 23개동, 총 2678채 규모로 조성된다. 내년 12월 말 입주하며 당첨자는 24일 발표된다.

이 아파트는 20년 만에 잠실에 공급되는 대단지 신축 아파트다. 분양가가 3.3㎡당 5409만원으로 송파구 역대 최고가이지만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낮은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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