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철회했던 연간 가이던스 다시 제시…개장 전 1%↑

  • 등록 2023-11-30 오후 11:12:03

    수정 2023-11-30 오후 11:12:03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포드(F)는 지난 10월에 철회했던 2023 회계연도 연간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이 소식에 30일(현지시간) 오전 9시 10분 기준 포드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1.04% 상승한 10.70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포드는 2023 회계연도 연간 EBITDA 전망치를 100억달러~105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105억달러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지난 7월에 제시했던 110억달러~120억달러 대비 하향 조정된 수준이다.

다만 회사는 이번 전망에 17억달러 규모의 파업 관련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만일 이 부분을 제외한다면, 가이던스 범위는 약 117억달러~132억달러가 된다.

포드는 지난 10월 미국 자동차노동조합(UAW)의 파업으로 인해 가이던스를 철회한 바 있다.

회사가 올해 상반기동안 발생한 상황을 고려하면, 파업에 따른 영향을 제외한 경우 4분기 영업이익이 25억달러를 기록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시장에서는 9억달러를 전망하고 있다.

월가에서는 포드가 이번에 제시한 가이던스가 견고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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