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행정안전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SK하이닉스,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해구호분야 민관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2015년부터 민간기업과 물품·기금 지원, 정책 홍보 등 재해구호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재난 발생 시 이재민들이 신속히 생활에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는 게 행안부 설명이다.
SK하이닉스는 2022년부터 이어온 재난 성금 기부를 정례화한다. 기부금은 현장 구호활동에 필요한 긴급 구호물품 제작 등에 사용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구호물품이 전달돼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 인프라를 꾸준히 확대해 재해구호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