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22일 이메일 보안 전문기업인 ㈜기원테크(서울 구로)를 방문해 표준특허 창출 지원기업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표준특허는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정한 표준기술을 포함한 특허로 표준기술을 구현하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특허를 말한다.
| 김완기 특허청장(뒷줄 가운데)이 22일 서울 구로의 ㈜기원테크를 방문해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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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표준특허 창출지원 사업을 통해 국제표준화를 목표로 하는 우리 기업 및 기관에 연구개발(R&D) 전주기에 걸친 표준특허 전략을 제공하여 고부가가치 표준특허를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효과적인 표준특허 창출 지원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주식회사 기원테크는 이메일 보안 전문기업으로 특허청의 표준특허 창출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이 보유한 인공지능(AI) 기반의 표적형 이메일 공격차단 기술의 국제표준화와 6건의 표준특허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간담회에서 특허청은 ㈜기원테크의 표준특허 창출 및 활용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AI 보안 등 첨단산업 분야의 표준특허 확보 지원 정책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표준특허 확보 시 해외시장을 선점함으로써 안정적인 기술료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특허청은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표준특허 창출·활용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