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여고생 사망사건' 친구들 증언 등 추가 분석 나온다

  • 등록 2018-07-19 오후 6:03:29

    수정 2018-07-19 오후 6:03:29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지난달 발생한 ‘강진 여고생 사망 사건’과 관련된 새로운 사실이 밝혀질 전망이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오늘(19일) 방송에서 피해 여고생 친구들의 증언, ‘아빠 친구’ 김씨의 사건 며칠 전 행적을 통해 추가적인 분석을 내놓는다.

당시 피해자 이 양의 어머니는 사건 발생 당일 밤, 김 씨의 집으로 찾아갔다. 이 양의 어머니와 경찰은 이 양이 친구에게 남긴 SNS 메시지 속 김 씨에 대한 내용을 보고 용의자를 빠르게 특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양이 김 씨로부터 소개받은 아르바이트는 무엇이며, 메시지에 담긴 진짜 의미가 무엇이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또 사건 당일 이 양이 스스로 사건 현장인 산 중턱까지 올라갔을 가능성이 큰 가운데, 그곳까지 김 씨를 따라간 진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도 크다. 단서를 찾기 위해 제작진은 조심스럽게 설득한 끝에 이 양의 친구들에게 당시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방송에서 범죄학 전문가는 사건 발생 사흘 전 가졌던 김씨와 이 양 부녀의 식사 자리를 주목했다. 김씨의 의도가 숨어 있는 계획된 자리로 보인다는 것. 이 양이 김씨가 놓은 덫에 걸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4일간 철두철미하게 범죄의 덫을 짰던 김씨의 행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강진 여고생 사망, 기묘한 살인 편은 19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JTBC 스포트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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