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서울 강남구 투비소프트 본사 5층에서 티몰 어패럴 리우 슈인 총경리(왼쪽)와 DCG 오승범 대표이사가 동대문, 남대문 등의 한국 중소 패션업체의 중국 진출을 위한 사업 협약을 맺었다.(사진=DC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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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투비소프트(079970) 관계사인 DCG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바바 그룹의 티몰(Tmall)과 독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DCG는 동대문·남대문을 기반으로 하는 패션업체의 패스트패션 브랜드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우수한 제품력과 디자인을 갖고 있지만 브랜드화할 여력이 없는 국내 패션 중소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자는 취지다.
DCG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 최대 패션 클러스터인 동대문과 아동복·액세서리의 메카 남대문의 중소 브랜드를 발굴하거나 상품·브랜드를 편집해 티몰 플랫폼에 공급할 수 있는 독점적 지위를 부여 받았다.
티몰은 DCG가 인큐베이팅하는 한국의 중소 패션업체 및 디자이너 상품의 중국 온라인 판매 독점적 파트너로서 입점·마케팅·운영뿐만 아니라 자사가 가지고 있는 빅 데이터(Big Data) 등의 정보를 활용해 지원할 예정이다.
오승범 DCG 대표는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 패션에 대해 가지고 있는 관심과 열정이 세계 최대 B2C 플랫폼인 티몰을 통해 상거래로 나타나 국내 강소 패션 브랜드가 글로벌화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