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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5.64포인트(0.75%) 오른 760.38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3일 이후 6거래일만에 760선을 회복한 것이다.
이날 지수는 장초반 강보합권과 약보합권을 드나들다가 점점 상승폭을 키우며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동결하고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도 자르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이후 환율이 안정세를 찾으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차단하는 발언으로 원·달러 환율은 1160원 초반대로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종이목재 업종이 6%대 상승했고, 통신장비업종은 3%대 올랐다. 일반전기전자와 통신서비스업종, 기타제조 업종은 2%대 상승했다. 통신방송서비스, 금속, IT하드웨어, 섬유의류, 방송서비스, 반도체, IT종합, IT부품, 건설, 정보기기, 화학, 기계장비, 소프트웨어 등의 업종은 1%대 올라 장을 마쳤다. 제조, 인터넷, 의료정밀기기, 오락문화, 운송, 제약,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IT소프트웨어, 금융, 운송장비부품, 음식료담배, 컴퓨터서비스 등은 1% 미만의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유통, 기타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등의 업종은 1% 미만의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CJ ENM(035760)은 2%대 올랐고, 휴젤(145020) 파라다이스(034230)는 1%대 상승했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 SK머티리얼즈(03649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에이치엘비(028300) 등은 1% 미만의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헬릭스미스(084990)는 4%대 하락했고, 신라젠(215600)은 2%대 내렸다. 펄어비스(263750)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대 하락 마감했다. 메디톡스(086900) 포스코케미칼(00367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은 1% 미만의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7억 6908만주, 거래대금은 4조 208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84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40개가 내렸다. 89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