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사업 '순항'…작년 영업익 전년比 76.8%↑

거래총액 3.5조원, 영업이익 165억
"2018년은 기술, 서비스 업그레이드할 것”
  • 등록 2018-02-13 오후 5:14:21

    수정 2018-02-13 오후 5:14:21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인터파크가 호실적을 거뒀다. 작년 영업이익이 165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7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는 13일 2017년 연간 및 지난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작년 거래총액은 3조5203억원으로 지난 2016년에 처음으로 연간 3조원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투어 부문과 ENT(Entertainment & Tickets) 부문의 주도에 따른 것으로, 투어 부문은 지속적인 해외 여행 수요 증가에 힘입어 해외 패키지 상품을 중심으로 거래 금액이 증가했다”며 “ENT 부문은 현재 개최 중인 평창 동계올림픽 티켓 판매와 공연 티켓 전반의 판매 증가에 따라 거래 금액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연간 매출액은 4826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큰 폭(76.8%)으로 증가한 165억원을 기록했다. 17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88억원으로 전년 대비 252% 증가했다.

한편 지난 4분기에는 매출 1316억원, 영업이익 29억원과 당기 순이익 1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인터파크 측은 “투어 부문은 패키지 여행시장에서 후발주자로서의 여러 불리함을 극복하고 연 5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ENT 부문에서는 음악 및 매니지먼트 사업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지속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했다.

이어 “2018년에는 AI(인공지능) 등 핵심 IT 기술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서비스 고도화를 강력하게 추진함으로써 기술과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더욱 굳건히 구축하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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