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박영수 신임 사무차장 임명

법제·조사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 두루 거친 전문가
공직선거법 등 정치관계법 조예 깊어
  • 등록 2016-11-21 오후 4:48:02

    수정 2016-11-21 오후 4:48:02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전체위원회 회의를 열고 박영수 기획조정실장을 신임 사무차장으로 임명했다

박영수 사무차장(차관급)은 1964년 경북 청도 출신으로 경북대 정외과를 거쳐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중앙선관위에서 법제과장, 법제국장, 조사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으로 조직내에서 신망이 두텁다. 쉼 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직원들 사이에서 ‘닮고 싶은 공직자’로 꼽힌다.

법제국장 재직 시인 2013년에는 정치적 표현의 자유와 선거운동의 자유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정치관계법 개정의견을 마련해 유권자 중심의 선거법제 방향을 제시했다. 조사국장 재직 시에는 사이버선거범죄조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과학적 조사체계를 구축하는 등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에 앞장섰다. 아울러 중앙선관위 산하의 독립기구로 설치된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의 제2대 위원장을 맡아 합리적인 위원회 운영을 통하여 선거구획정안을 마무리지었다.

박 사무차장은 특히 공직선거법 등 정치관계법에 대한 조예가 깊고 선거법제에 정통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부인 황보은미 여사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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