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3Q 호실적·연간 가이던스 상향…개장 전 9%↑

  • 등록 2023-11-30 오후 10:52:58

    수정 2023-11-30 오후 10:52:58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세일즈포스(CRM)은 지난 3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4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이 소식에 30일(현지시간) 오전 8시 40분 기준 세일즈포스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9.08% 상승한 251.26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지난 3분기 매출이 87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며, 월가 예상치인 87억달러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11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2.05달러를 웃돌았다.

현재 남아있는 수주 잔고는 239억달러로 향후 12개월동안 작업이 수행될 예정이며, 이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수준이다.

한편 세일즈포스는 이번 4분기 매출 전망치를 91억8000만달러~92억3000만달러,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EPS 가이던스를 2.25달러~2.26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매출 컨센서스인 92억달러에 부합하며, EPS 전망치인 2.18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세일즈포스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347억달러에서 347억5000만달러~348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조정 EPS 가이던스 역시 기존 8.04달러~8.06달러에서 8.18달러~8.19달러로 높였다.

이외에도 시장은 회사가 연간 영업현금흐름 성장률을 기존 22%~23%에서 30~33%로 상향 조정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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