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 맞은 노소영 관장 "아쉬운 점 있지만 후회는 없다"

지난 27일 평창동 자택서 축하파티 열어
세 자녀 참석해 어머니 축하..최태원 회장은 불참
  • 등록 2021-03-30 오후 10:58:52

    수정 2021-03-30 오후 10:58:52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과 이혼소송을 하고 있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근 환갑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축하파티를 연 것으로 전해졌다. 노 관장은 오는 31일 만 60세 생일을 맞는다.

노 관장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에서 자녀들과 생일 파티를 연 사실을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음 날인 28일 전했다.

환갑을 맞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자녀들과 함께 축하 파티를 열었다. (사진=노소영 SNS)


그는 “6학년이 되면서 열심히 달려왔다”며 60대가 됐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이어 “모자란 점도 많았고 아쉬운 점도 있지만 후회는 없다”고 했다.

노 관장은 “나와 같이 6학년이 되는 친구들을 한 껏 초대해 우리의 삶을 자축하는 파티를 하려 했으나 코로나가 막았다”며 “이 삼 년 후로 미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 해는 아이들과 단촐하게, 아이들이 집을 한껏 꾸미고 요리도 하고 영상도 만들었다”며 “또 가족이 출연하는 뮤직 비디오를 제작한단다”고 언급했다.

노 관장은 최 회장과의 사이에 큰딸 윤정씨(32), 둘째 민정씨(30)와 아들 인근씨(26) 등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이 세 자녀는 모두 어머니의 환갑을 맞아 한 자리에 모여 어머니를 축하했다.

노 관장이 SNS에 올린 사진에는 자녀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꽃길만 걸으세요. 노여사님 60번째 생신 축하”란 축하 메시지와 함께 “은빛 자작나무가 되어 한평생 열심히 살아오신 노여사,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인생의 제2막 드디어 개봉박두!”란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노 관장은 “뒷동산 파파 벚나무가 올 해도 변함 없이 budding하고 있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최 회장은 이날 생일파티에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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