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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 의혹이 있는 직원들 휴대 전화 역시 압수해 분석 중으로, 내부자들 간 정보 공유, 외부 유출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현재 수사대상은 현직 LH 직원 13명, 전직 2명 등 15명이다. 경찰은 내사와 첩보수사를 통해 피의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압수수색이 이뤄진 한 직원 집에서는 개발 지역 지도가 발견되기도 했다. 부동산 강사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직원 역시 조사를 받고 있다. 수사본부는 이 직원이 돈을 받고 불법 강의를 해 강의 중 중요한 내부 정보를 유출했을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다.
인천 계양구는 신도시 발표 직전인 2018년 11월 토지 거래량이 2배 넘게 늘어 정보 유출 의혹이 이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경찰은 조사 중인 사건 외 첩보 등을 통해 부동산 투기 의심 사례를 전방위로 수사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