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김포시장, 국회 앞 집회 “GTX-D 원안 반영하라”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요구
  • 등록 2021-06-17 오후 5:33:03

    수정 2021-06-17 오후 5:33:03

정하영(왼쪽서 3번째) 김포시장이 16일 국회 앞에서 열린 GTX-D 원안노선 반영을 위한 집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 김포시 제공)


[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정하영 경기 김포시장은 “수도권 동서축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원안 노선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이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시장은 지난 16일 국회 앞에서 열린 GTX-D 원안노선 반영을 위한 집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정 시장은 “정부가 2기·3기 신도시 광역교통정책을 발표하면서 입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도 등 교통계획도 함께 수립한다고 했으나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된 김포한강신도시 등은 광역교통이 열악하기 짝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토교통부가 지난 4월 공청회에서 발표한 김포~부천선은 광역급행철도의 기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근시안적 노선”이라며 “김포를 포함한 수도권 서부권의 교통난은 불을 보듯 뻔한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정하영(맨 오른쪽) 김포시장이 16일 국회 앞에서 열린 GTX-D 원안노선 반영을 위한 집회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 김포시 제공)


정 시장은 “GTX-D는 이미 포화상태인 수도권 교통 인프라를 해결하는 동시에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미래 철도의 완성형이어야 한다”며 “그 실현은 수도권 동서를 연결하도록 수도권 서부의 김포를 기점으로 강동과 하남을 잇는 가장 최선의 노선이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김상호 하남시장과 이정훈 서울 강동구청장, 지역별 시민대표들이 함께 참석해 촉구문을 낭독하고 구호를 제창했다.

정 시장은 집회 참석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GTX-D 원안 사수와 김포한강선 연장을 촉구하며 ‘1일 1인 릴레이 단식’을 벌이고 있는 시민들을 만나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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