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구겐하임은 월가가 세일즈포스(CRM)의 잠재력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도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6일(현지시간) 오전 8시 기준 세일즈포스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0.5% 하락한 331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존 디푸치 구겐하임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 세일즈포스를 인공지능(AI) 경쟁의 승자로 여겨왔지만 이는 투자자들이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세일즈포스가 ‘에이전트포스’를 통해 의미있는 수익화를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존 소프트웨어 벤더들이 모두 AI를 제품 라인업에 추가한다면, 기본적인 기능에 불과한 것들은 수익화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는 세일즈포스가 꽤 오랫동안 유기적으로 혁신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