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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날 에이치엘비(028300)의 ‘리보세라닙’ 허위 공시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가총액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바이오 종목들이 흔들린 여파로 지수는 0.42% 하락, 지난 15일 기록했던 980선을 하루 만에 반납했다. 이날은 전날에 비해 관련주들이 낙폭을 다소 줄였으며, 개인 역시 홀로 꾸준히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지탱했다.
업종별로는 오른 것과 내린 것이 거의 반반이었다. 통신서비스가 4.40%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정보기기, 통신방송서비스, 인터넷 등이 3%대 올랐다. 운송, 음식료·담배, 소프트웨어는 2%대, 건설, 기계장비 등은 1%대 각각 올랐다. 반면 운송장비와 부품, 디지털컨텐츠는 1% 넘게 내렸으며, 비금속, 종이목재, 제약, 통신장비 등은 1%대 미만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각각 0.43%, 0.35%씩 올랐으며, 씨젠(096530)도 1.12% 올랐다. SK머티리얼즈(036490)(3.79%), CJ ENM(035760)(1.53%) 등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반면 펄어비스(263750)는 8.17% 하락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카카오게임즈(293490)(-1.44%0, 에코프로비엠(247540)(-2.03%)등도 하락했다. 전날에 이어 에이치엘비(028300)는 이날 장 초반 소폭 반등하던 것이 결국 하락세로 전환, 6.02% 내려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50억6775만4000주, 거래대금은 17조218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8개를 포함해 76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이 550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83개였다.